니치마케팅 – 틈새시장을 노려라!
- 정의
니치마케팅은 기존에 없는 틈새시장을 공략해 상품을 내놓는 마케팅 전략입니다.
- 의미
‘니치’(niche)는 ‘남들이 모르는 좋은 낚시터’라는 비유적 의미를 담고 있으며, 우리말로는 ‘틈새시장’에 가깝습니다. 특정 소규모 소비층을 상정하고 그들의 니즈를 충실히 연구하고 반영하는 일종의 프리미엄 시장이기도 합니다.
- 배경
니치마케팅은 경쟁이 치열해진 기존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타개책으로, 레드오션을 극복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등장했습니다. 차별화 전략 중의 하나로 상품의 경쟁력을 갖춰 명확한 타겟을 공략하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니치마케팅은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면서 경쟁 면에서 우위를 지킬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지며 공급이 수요보다 많아진 현재 적합한 마케팅전략으로 여겨집니다.
- 쟁점
사업 초기 시장에는 경쟁자가 많지 않기에 투자 비용 부담이 없지만, 틈새시장인 만큼 폭발적 반응이 나오지 않고서야 애초에 큰 수익 창출은 어렵다는 리스크가 있습니다. 기존 시장 안에서 더욱 세밀한 특정 소비자의 니즈를 공략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시장 흐름과 소비자의 변화에 대한 섬세한 포착이 중요합니다. 기업은 소비자 수요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특정 소비자층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해야만 차별화 전략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예시
가전, 식품, 서비스, 플랫폼 등 분야는 무궁무진하다. 우리나라에서 대표적 성공 사례는 김치냉장고가 있습니다. 딤채는 1995년 ‘김치만을 보관하는 냉장고’라는 차별화 전략을 내세워 니치마케팅을 펼쳤습니다. 일반 냉장고에 김치를 보관할 경우 냄새가 나거나 공간 효율에 어려움을 겪던 소비자 니즈를 파악해 나온 결과물이었습니다. 결과는 물론 대성공이었습니다. 이 외에도 제로칼로리 콜라, 만화카페, 숙취해소음료, 저가 항공 등도 꼽을 수 있는 대표적인 성공 사례들입니다. 하지만 펩시의 투명 콜라나 하인즈의 초록색 케첩 등은 니치 마케팅의 실패 사례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